2023. 4. 2. 16:52ㆍAI • 빅데이터 인사이트
AI, 이것만 알면 됩니다 ② - 코파일럿 1편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가는 AI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쉽게 풀어 썼습니다.
챗GPT로 인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AI 시대, 이것만은 꼭 알아가세요!
목차
코딩해주는 AI, 코파일럿
개발자 붐은 끝났다?
코파일럿이 보여주는 새로운 일 문화
AI가 가져 올 신 미래
코딩해주는 AI,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X
2023년 3월, 봄의 시작을 벚꽃이 알렸듯이, GPT-4를 탑재한 깃허브 코파일럿 X(Github Copilot X)는 AI와 함께하는 협력 업무 시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깃허브(Github)에서 2021년에 출시한 코파일럿(Copilot)은 코딩하는 AI입니다. 만들고 싶은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주석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코드를 완성해 줍니다.
주석은 일종의 프롬프트로, 일반적인 언어로 쓰인 주석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변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깃허브 코파일럿 X의 서비스 중 하나인 Copilot for Docs는 코드에 사용된 함수 혹은 명령어에 대해 질문하면, 공식적인 매뉴얼을 참조하여 답변과 링크를 제공합니다.
Copilot Voice는 키보드로 타이핑 칠 필요 없이 음성만 이용해서 코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나오는 자비스처럼 대화만으로 코딩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코파일럿 X의 이름 중
‘X’의 자리에는 새로운 그 어떤 것도 올 수 있습니다.
‘X’의 자리에
새로운 그 어떤 것도 올 수 있습니다.
다양한 ‘AI 코딩 비서’ 서비스
깃허브 코파일럿은 '오픈 AI'가 만든 코덱스(Codex)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코덱스 또한 언어모델인 GPT-3의 파생 모델입니다.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에서도 13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는 '알파코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Ebay’에서는 엔지니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로우코드(low-code) 도구를 제공하여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직원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아니여도 프로그램과 앱을 만들 수 있는 노코드(no-code)의 대중화가 눈 앞에 있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수 억 명에서 수 십억 명으로 순식간에 늘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처럼 보입니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인간보다 코딩을 더 잘하게 됐을까?
깃허브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코드를 무료로 저장하는 대표적인 저장소(Repository)입니다. 많은 코드들이 공개되며, 이에 대해 서로 별점과 코멘트를 남길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은 깃허브에 올라온 방대한 양의 코드를 바탕으로 학습했습니다. 좋다, 나쁘다, 효율적이다, 그렇지 않다 등의 많은 사용자들의 판단을 학습 데이터로 삼았기 때문에 높은 정확성을 보여줍니다.
코파일럿의 또 다른 주요 기술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으로, GPT-4를 탑재한 Copilot X의 등장으로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코파일럿 X는 정제된 프롬프트를 제안함으로써 전체적인 코드의 문맥과 의도를 파악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코드의 품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기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해 프로그래밍 속도를 개선합니다.
개발자 붐은 끝났다?
코파일럿의 등장으로 개발자의 밥그릇을 위협할 것 인지가 가장 큰 화제가 됐습니다.
깃허브 측에서는 코파일럿을 이용한 개발자들의 설문을 바탕으로, 코파일럿이 코딩 품질과 속도를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했다고 주장합니다.
즉, 코파일럿은 개발자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생산성 향상과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코딩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하나 분명한 것은 개발자의 주요 능력이 코딩에서 이를 넘어선 다른 무언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Beyond Coder
개발자의 업무 범위에서 코딩이 빠진다면 무엇이 남을까요?
즉, 개발자(Developer)와 코더(Coder)의 교집합을 제외한 영역이 개발자의 본질에 더 가까운 일이 되는 것이죠.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요소는 다음 3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단순 코딩을 넘어선 기획 능력과
둘째, 기획을 탄탄하게 만들어 줄 구조화 능력
마지막으로 AI에게 제대로 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논리 및 개념에 대한 이해 능력입니다.
코딩은 AI가 해준다 하더라도 설계를 하고 의도를 전달하는 것은 사람이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코딩은 AI가 해준다 하더라도
설계를 하고 의도를 전달하는 것은
사람이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코파일럿이 보여주는 새로운 일 문화
AI가 가져올 신(新) 미래
AI, 이것만 알면 됩니다 ② - 코파일럿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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